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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현실에서 다시 보게 되는 영화! '한반도'

뉴잭스윙 선비 2023. 8. 30. 15:50

[뉴라이트 회동 장면]

[마지막 장면과 대사]

 

총리: 이겼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 난 총리를 이기기 위해 싸워온 것이 아닙니다.

총리: 난 이제 이 나라에는 아니 이 나라의 지도자 그룹에는 희망이 없다, 머지않은 장래 30년 이상 후퇴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 스스로 떠나는 것입니다.

대통령: 아직도 내가 생각하는 국가관이 위태로워 보입니까?

총리: 각하께선 자신의 신념에 따라 최선을 다하신 거겠죠. 저 역시 제 신념엔 변함이 없습니다.

대통령: 한 나라와 민족이 스스로 서겠다는 것이 그렇게 잘못입니까?

총리: 나를 설득하려 하지 마십시오. 나는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국민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제2, 제3의 내가 나올 겁니다. 그들이 나를 대신해서 대통령의 실수를 아니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오판을 했다는 걸 가르쳐 드릴 겁니다.

대통령: 그 친구들에게는 제2의 내가 제2의 최민재가 또다른 이상현이 나타나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줄 겁니다. 난 그렇게 믿습니다.

총리: 역사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밥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고 이 반토막의 한반도에는 그렇게 살아가야 할 국민이 사천팔백만명입니다. 나는 그 사천팔백만명의 현실과 생활을 위해서 나 자신이 지금 당장은 치사한 정치가가 되고 비굴한 매국노라 손가락질 당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정치적인 이상과 고결한 신념을 지키는 게 더 중요했겠죠.

대통령: 권총리... 권총리...

 

[ 과연 누가 우리나라를 후퇴시키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