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사위

주술에 빠진 윤건희 ‘영구집권 통일 대통령 망상’이 내란을··· [자주시보]

뉴잭스윙 선비 2024. 12. 30. 13:46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아 쫓겨날 최대 위기에 직면한 윤건희가 국면전환을 위해 불법 부당한 12.3계엄령을 발포했으나 즉시 제압되고 말았다. 대통령과 총리라는 내란 수괴들의 부인들은 주술에 완전히 심취된 무속인들이다. 거기에 더해 이번 내란에서 가장 큰 실권을 행사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서울 근교 ‘점집’에서 인기 있는 점쟁이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이들 주술사의 점괘에 의해 내란이 시작된 것으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이미 대선후보 시절 손바닥에 임금 왕 자를 써서 왕이 된다고 자랑한 바 있다. 점괘가 맞아떨어져 진짜 왕이 됐다. 하지만 차츰 권력 서열 순위가 바뀌어 지금은 권력 1위가 최아영 (한덕수 총리 부인), 2위가 김건희, 3위가 한덕수, 4위가 윤석열이라고 알려졌다. 김건희와 최아영은 미술과 주술에 지독하게 심취돼서 남편을 지배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선지 두 여인은 찰떡궁합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공처가’라서 실질적 통치자는 권력 서열 1위 최아영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내란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신뢰하는 일등 공신으로 서울 근교 점집에서 점보는 역술인이다. 노상원은 김건희와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내란이 실패할 징조가 보이자 김건희가 전화통에 매달려 OB(Old Boy)라고 불리는 노상원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고 알려졌다. 금권과 주술, 무속 결정체에 심취된 윤건희와 한아영의 주술 정치는 ‘청개구리 정치’를 하는 게 특징이라 하겠다. 이들은 망상의 세계, 꿈속의 세계를 헤매고 있다고 봐야 정상이다.

내란이 실패하자 파산 직전에 있는 국힘당과 친미보수우익들은 한덕수를 방어 지지하느라 제정신이 아니다. 주술로 하나가 됐을 뿐 아니라 내란의 주범들이라는 점에서 윤석열과 한덕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운명체가 됐다. 김건희와 친분이 있는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는 김건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격 공개해서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졌다. 그는 ‘명품 가방 사건’으로 더 널리 알려졌다. 또 윤건희의 정신적 지주로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천공 역술인과도 인터뷰했다.

올해 초, 최 목사와 대화에서 김건희는 “멀지 않아 한국 초대 통일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과 의지를 밝혔다고 폭로했다. 천공도 김건희와 같이 멀지 않아 통일이 완수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통일사업이 본업이라고 알려진 최 목사는 김건희와 천공이 느닷없이 통일 소리를 해서 깜짝 놀랐다면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잠시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의 통일은 평화적인 게 아니고 무력에 의한 통일이라는 걸 알고 매우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주술 정권의 최종 목표인 통일 대통령 노정 순서를 정리하면, 북한 전쟁 도발 유인→전쟁 개시→계엄 선포→반국가세력 척결→영구집권→통일 대통령일 것이다. 무엇보다 온갖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 북한 도발을 유도했지만 끝내 북한이 말려들지 않았다. 실망과 초조 속에서 새로운 도발 유도 공작을 꾸몄다. 그게 바로 지난 10월 무인기 평양 침투다. 연속 3번 무인기 평양 침투를 감행하다가 3번째 꼬리가 잡혔다. 무인기의 평양 상공 비행 모습이 촬영됐을 뿐 아니라 무인기가 나포돼 많은 정보가 유출되고 말았다. 

아직도 한국 국방부는 이 사실을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사과 없이 뭉개고 있다. 내란 실패 징조가 보이자 평양 침투 무인기의 증거인멸을 위해 증거물들을 모조리 소각한 사실이 뒤늦게 발각됐다. 그러나 군 당국은 전기 누수에 의한 화재라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문제의 무인기가 백령도 군기지에서 발사됐고 한국군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남한의 실제 실권자가 미국이니 미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발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용현이 국방부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모든 요직에 제2 하나회라는 ‘충암파’와 용현파로 채워졌고 계엄 준비도 끝났다. 매번 기대했던 북한의 도발 유인이 실패하자 조급한 김용현은 12.3내란 한 주 전, 오물 풍선 원점 타격을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명령했다. 김 합창은 원점 타격은 선전포고이며 전쟁 개시 명령이라고 즉각 판단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라는 신념 때문에 김 합참의장은 직속상관인 김용현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명령을 거부하고 말았다.

원점 타격 거부에 격분한 김 국방은 “개념 없는 놈”이라고 모욕 질타했지만 김명수 합참의장은 끝까지 인내하는 미덕을 보였다. 우리 민족이 겪어야 할 최대 최고의 불행과 비극을 신변의 위협을 감수하고 막아낸 사람으로 기억돼야 하겠다. 이와 정반대로 방첩사, 정보사, 수방사를 비롯한 특수부대 지휘관들 대부분이 내란에 직간접 참여한 것과 대조적이다. 

원점 타격이 실패하자 윤석열은 북한군 파병설을 구실로 한반도 전쟁 도발 공작을 꾸몄다. 그는 살상무기 지원 및 국군 파병 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을 초청했다. 회담 하루 전까지도 의기양양하게 북한군 파병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던 윤석열이 돌연 꼬리를 내리고 사실상 회담을 무산시켰다. 대화가 시작되는 순간 트럼프 진영으로부터 긴급한 경고성 메시지가 날아들었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초청된 우크라이나 정부대표단은 계획된 일정을 취소하고 빈손으로 맥없이 귀국길에 올랐다. 

이미 우크라이나 확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지난 11월 당선 직후부터 계속 발신됐음에도 윤석열은 줄곧 확전에 매달리자 트럼프가 곱게 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확전으로 큰 재미를 보려던 윤석열과 젤렌스키의 경우 트럼프의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확전 공작은 물거품으로 되고 말았다. 이제 더 빼 들 수 있는 카드가 완전히 소진된 윤석열은 계엄 선포와 동시에 북한을 무력으로 공격하고 전쟁 책임을 북한 소행으로 뒤집어씌우는 위장 전술을 택한 것이다. 1964년 미국의 자작극 ‘통킹만 사건’의 재판인 것이다. 

윤석열 자신이 계엄상황실에 나타나 총을 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 1차 계엄 실패로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통과된 뒤에도 그는 2차 3차까지 계엄령을 발표하겠다며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체포, 구금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내란 계획에는 ‘백령도 작전’이라는 기절초풍할 끔찍한 학살 작전이 들어있다. 인민군복을 착용한 군인들이 언론인, 정치가, 저명인사를 배에 싣고가 백령도의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사격 침몰시켜 수장시키고 인민군의 소행으로 위장한다는 공작이다. 

또, 미군 몇 명을 사살하고 북한군의 소행으로 위장하여 미군의 북폭을 유도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놨다. 노상원의 정보사는 영화제작용이라며 인민군복 170벌을 12월 첫 주까지 제작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서해 NLL에서 근무하는 한 부대원이 일전 민주 국회의원에게 실토한 양심고백에 의하면 “늘 함께 임무를 수행하던 미군 몇 명이 ‘12.3내란’ 이틀 전에 예고 없이 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이는 계엄을 미리 알고 있는 미군 당국이 사살 대상 미군들을 미리 피신시켰다는 증거다. 

정보사는 중국어와 러시아어 능통자를 선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한다. 이는 북한은 물론이지만 중러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모종의 공작 계획까지 세웠다고 볼 근거라고 의심된다. 한편 북한의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미리 비상회의를 소집한 걸로 봐서 북한도 사전 계엄 선포를 알았다고 볼 수 있다. 평양은 윤석열의 대북정책을 꿰뚫어 보고 사전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부전선 북측 도로 철도가 폭파된 자리에 장벽이 설치됐는데 이는 북침 차단을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온갖 수단 방도를 총동원해 끈질기고 집요하게 북한의 도발을 유인했지만 전혀 북한이 말려들지 않았다. 이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라운 사실로 정확한 해답을 알아야 오판을 방지할 수 있다. 어떤 외교 전문가는 북한의 국내 사정, 즉 경제 발전 중단을 걱정해서라고 한다. 또 어느 북한 전문가는 낙후된 경제 형편에다 전쟁이 매우 두려워 도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동의하기 매우 어려운 주장들이다. 핵보유 군사 강국에다 북러조약의 효력이 발효되는 조건에서 북한이 외부 위협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트럼프가 집권 이후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를 예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유리한 위치에서 흥정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래서 윤석열의 저질적 분탕질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무시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해 오랜 통치 경험을 통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확한 전술 전략에 따른 전쟁 회피라고 보는 게 합당한 해답일 것 같다. ‘12.3내란’의 직접 원인은 권력 상실 최대 최고 위기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보는 게 전반적 견해다. 일리가 있다.

하지만 큰 안목에서 깊이 들여다보면 첫 통일 대통령이라는 영광과 명예를 안고 윤건희가 장기 집권을 누릴 수 있다는 주술의 계시를 실천하려는 것이 내란의 진짜 이유라고 봐야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윤건희가 철석같이 믿는 영구 통일 대통령이 되는 꿈은 전쟁을 통해 북한을 무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건희의 허망한 첫 통일 대통령 꿈은 이 세상에서가 아니라 조만간 지옥에서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염라대왕께 임금 왕 자가 쓰인 손바닥을 내보이면 염라대왕도 기절초풍하고 줄행랑칠 것이다.

이제 끝을 맺으면서 원점 타격 명령을 거부하고 민족을 살려낸 김명수 합참의장을 차기 정권은 국방부장관에 등용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윤석열의 북한 도발 유도 공작에 말려들지 않고 자제, 인내로 전쟁을 막아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확한 판단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미국은 계엄 공작 전모를 숙지하고도 사전 제압에 나서지 않고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개별적 타격 대상자들에게 연락한 게 전부다. 계엄이 성공했다면 내란을 지지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의 작통권을 쥐고 있는 미군이 윤석열의 끊임없는 북한 도발 유도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것은 이를 지지했다고밖에 달리 볼 도리가 없다. 더 이상 주한미군의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게 확인된 조건에서 주한미군은 하루속히 봇짐을 싸 들고 이 땅을 떠나는 게 정답이다. 그것이 더욱더 건전하고 생산적인 한미동맹이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