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국가 미국의 군대가 풀어야 할 세 가지 난제 [김평호, 시민언론 민들레]
병력 부족, 대책 부족, 신뢰 부족 미국은 전쟁 국가다. 우크라이나에서, 팔레스타인에서, 오늘도 전쟁 중이다. 미국을 쉼 없는 전쟁으로 이끄는 요인 중 하나는 자신이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세계 최강 국가라는 패권 이데올로기다. 필자는 작년 3월 3일, 미군의 무기를 중심으로 미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상식(?)이 틀릴 수 있다는 칼럼을 여기에 썼다. 무기 생산능력을 포함하여 세계 최강이라는 첨단 제원의 미제 무기가 군의 역량을 좌우하지도, 전쟁의 승리를 담보하지도 않는다는 요지다. 2차 대전 이후 벌어진 5번(한국, 베트남, 두 차례의 이라크, 아프간)의 큰 전쟁에서 4번이나 패하거나 이기지 못한 미군의 전과가 그 증거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상에서 2023년의 병력 충원 위기를 계기로 드러난 미군의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