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사위 281

검사 처남과 검찰정권의 민낯 [유시민의 관찰]

이정섭 검사의 비위와 싸고도는 경찰, 검찰 상세한 제보에도 입 꾹 닫은 메이저 언론들 검경, 언론이 제 역할 못한다면 믿을 데는 국회 유럽 출장을 다녀오느라 칼럼을 두 차례 쉬었다. 그런데 그 한 달 동안 터진 사건이 하나둘이 아니다. ‘다이내믹 코리아’가 헛말은 아니다. 큰 것만 간단히 살펴보자. 최근까지 어느 신문에 민주당을 저주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칼럼을 썼던 박민 씨가 정말 이상한 절차를 통해 KBS 사장이 된 후 ‘공영방송’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는 KBS를 ‘땡윤뉴스’ 송출하는 ‘관영방송’으로 개조하는 중이다. 집권당 혁신위원장이 된 인요한 씨는 영남 다선 국회의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내놓고 요구했다. 그것이 대통령의 뜻임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

펌사위 2023.12.07

선데이저널 시리즈 '야만의 시대' 78회+79회

https://sundayjournalusa.com/2023/11/02/%EC%95%BC%EB%A7%8C%EC%9D%98-%EC%8B%9C%EB%8C%80-79-%EC%B0%B8-%EB%82%98%EC%81%9C-%EC%98%81%EB%B6%80%EC%9D%B8-%EA%B9%80%EA%B1%B4%ED%9D%AC-%EC%9D%BC%EA%B0%80-%EB%93%9C%EB%9F%AC%EB%82%98%EB%8A%94/ [야만의 시대 79] 참 나쁜 영부인 김건희 일가 드러나는 양평 땅 치명적 진실 ■ 양평고속도로이어 공흥지구 특혜개발…계속 불거지는 미스터리 ■ 공흥지구 개발 핵심인물 김건희 오빠 압수수색 영장 계속 반려 ■ ‘국토부 서울-양평고속도로 자료 고의삭제 지시했다’ sundayjournalusa.com..

펌사위 2023.11.05

“일제 머슴” 비판받는 육군 뿌리…해군과 공군은 또 다르다 [한겨례]

“일제 머슴” 비판받는 육군 뿌리…해군과 공군은 또 다르다 1948년~79년 역대 육군참모총장은 일본군·만주군 출신 해군참모총장 일본군·만주군 출신 0명…“클린 해군” 불려 ‘공군 창설 간부’ 7명 출신 서로 달라…창군 위해 의기투합 최근 육군사관학교가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과 이회영 선생, 박승환 대한제국군 참령 흉상을 교정에서 철거하거나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국군의 기원이 어디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사의 정신적 토대를 광복군·독립군에서 찾아야 한다며 신흥무관학교를 ‘육사의 뿌리’로 본 지난 정부와 달리, 육사가 국방경비사관학교를 그 뿌리라고 주장하며 홍 장군 등의 흉상 이전·철거 근거로 삼은 탓이다. 국방경비사관학교는 미 군정 시기 일본군·만주군 출신을 중심으로 ..

펌사위 2023.10.02

역사가 없는 나라 [김누리 칼럼]

역사가 없는 나라 우리는 역사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적 행태들을 보면서 다시 역사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역사를 망각한 나라가 아니라, 아예 ‘역사가 없는 나라’이다. 이 나라엔 역사 의식도, 역사 청산도, 역사 교육도 없다. 1966년 11월30일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1면에는 다음날 총리에 취임하는 쿠르트 게오르크 키징거에게 사임을 촉구하는 귄터 그라스의 공개서한이 실렸다. “심각한 나치 전력을 가진 당신이 총리 자리에 앉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당신은 책임만 떠안으면 되지만, 우리는 그 결과와 치욕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라스의 신랄한 공개 비판에도 불구하고 키징거는 예정대로 서독..

펌사위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