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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연구회 '역사정책제안서'

역사정책제안서(1) 수신: 국회 여당, 야당, 전국대학, 각 방송사, 신문사 제목: 역사교과서 국정과 검인정에 대한 제안 1) 제안 ① 대대적인 한국사 재검토 요청 ② 각 방송 및 영화사는 사극물(史劇物) 제작 및 방영금지 요청 필자가 보기에는 국정을 주장하는 측이나 반대하는 측 모두 다 가짜들이다. 따라서 국정에 대한 문제를 찬성이나 반대 보다는 일단 보류해주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다음 사항들을 참고해서 역사문제를 재검토해서 차후에 결정했으면 좋겠다. 2) 한국사의 정황 필자가 평생을 역사공부한 결과를 얻었는데 1. 중국은 섬서성과 산서성의 경계를 이루는 중앙 황하를 경계로 그 서쪽의 역사를 모두 동쪽으로 이동시켰다. 그래서 고 조선부터 청나라까지 역사무대가 모두 중국의 산서성, 하북성, 요서지방으로 ..

펌사위 2021.08.30

미야모토 무사시 '五輪書'

내 검술사상(劍術思想)의 모든 것을 여기에 남긴다. 서문 나의 병법을 ‘니덴이찌류(二天一流)’라 이름한 뒤 수년에 걸쳐 단련하며 내가 체득한 바를 비로소 문자로써 서술해 보려고 한다. 때는 강에이 20(1642)년 10월 상순, 규슈 히고의 땅 이와도(岩戶)산[현 구마모도 시의 서쪽 아리아께 해에 면한 긴부(金峯)산]에 올라, 하늘을 요배(搖拜)한 다음에 관음을 요배하고, 부처 앞으로 나아갔다. 효고현 태생 무사, 신멩 무사시노가미(新免武藏守) 후지와라 겐싱(玄信), 60세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병법, 무예의 길에 전념하여 13세 때에 처음으로 결투했다. 그 상대인 신도류(新當流) 아리마 기헤에라는 병법자에게 이기고, 드디어 16세 때, 다지마국(효고 현의 북부) 아귀야마라는 강력한 병법자와 대적하여..

펌사위 2021.08.23

무술에 대한 일견(후편)

"실천이 없으면 증명되지 않는다. 증명이 없으면 신용이 없다. 신용이 없으면 존경 받을 수 없다." "정의 없는 힘은 무능이다. 힘없는 정의도 무능이다." "오른손이 안되게 되면 왼손을 사용해라. 손이 안되게 되면 오른쪽 다리를 사용해라. 오른쪽 다리가 안되게 되면 왼발을 사용해라. 그것이 안되게 되면 머리를 사용해. 그런데도 안되면 저주해서라도 넘어뜨려라." "잔을 비운다는 것 가지고는 어림없다. 잔을 깨부숴라. 잔을 비운다고 하더라도 비어있는 '그대'가 있다면 그 잔은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비어있음'이 그대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무술에 관한 글을 이어가기 전에 내가 무도인으로서, 한 시대를 살다간 인생의 선배로서 진정으로 존경해 마지않는 대산배달 최영의 총재의 말씀 중 특히 가슴에 새기고 있..

글사위 2021.08.23

무술에 대한 일견(전편)

이번에는 무술에 대해 말해 볼까 한다. 나의 필명이자 별명인 '댄서의 순정'을 구성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 춤, 무술, 음악이라서 이렇게 무술에 대한 경험이나 생각, 일화를 적는 것은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무술에 대한 관심과 접근도 춤에 대한 그것과 많이 닮은 것 같다. 먼저 어떤 대상에 매료되어 흉내 내고 모방하면서 그 대상처럼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다음으로 동일 범주에 있는 다른 것으로, 나아가 연관 범주에 있는 것까지 관심이 확장된다. 이렇게 시간과 양이 어느 정도 충만해지면 그 대상이 가지는 원류, 철학, 원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레 궁금해지고, 이를 탐구하여 나름의 결론을 찾아 저의 사상체계나 지식체계와 연결시키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과정을 ..

글사위 2021.08.23

중국인, 스스로의 부끄러운 DNA 폭로하다. [데일리안 박경귀의 중국 톺아보기]

“당신은 다음 생애에도 다시 중국인으로 태어나겠습니까?” 몇 년 전 중국 3대 포털사이트 가운데 한 곳에서 중국인 네티즌에게 설문조사를 하면서 던진 질문이다. 중간 투표 결과 1만 1271명의 투표자 가운데 65.1%가 “다음 생애에는 중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중국 공산당 통치 하에서 가장 민감했던 이 조사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자, 당국에 의해 조사가 강제로 중지되며, 관련 웹페이지가 삭제되고 이를 기획한 편집자들이 해고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라는 도발적인 이 책의 제목은 저자 종주캉의 외침이 아니라, 바로 응답 네티즌 65% 중국인의 절규를 대변하는 셈이다. 대부분의 현세의 중국인이 중국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한 이유가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

펌사위 2021.08.10

조중동의 색깔몰이, 철학교수들의 용춤 [미디어 오늘 손석춘 칼럼]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조중동의 색깔공세가 늘어나고 있다. 기실 신방복합체인 조중동은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좌파 딱지’를 붙여왔다. 임기 말을 앞두고는 ‘좌파정권의 실패’로 몰아친다. 그 색깔몰이를 견제해야 마땅한 철학 교수들마저 용춤 추는 풍경은 을씨년스럽다. “애국의 國은 대한민국… 나라 파괴한 이들 애국자라 불러선 안돼.” 조선닷컴이 지난 주말 내내 부각한 철학교수 최진석 인터뷰의 제목이다. 기사는 그를 “석학(碩學)이자 스타 철학자”로 소개했다. 기사가 전한 그의 발언은 놀랍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 수호자로서 역할은 하려고 하지 않고, 대한민국 헌법을 넘어선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서“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거침없이 주장한다. 심지어 “현 집권세력이 기본적으로 북한에 민족적 정통성이 ..

펌사위 2021.08.07

신해철 '아버지와 나'

아버지와 나 신해철 PART 1 아주 오래전 내가 올려다본 그의 어깨는 까마득한 산처럼 높았다. 그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고 있었다. 나에게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내 키가 그보다 커진 것을 발견한 어느 날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그가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나갈 길은 강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그는 얘기했다. 난, 창공을 날으는 새처럼 살 거라고 생각했다. 내 두발로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라 내 날개 밑으로 스치는 바람 사이로 세상을 보리라 맹세했다. 내 남자로서의 생의 시작은 내 턱 밑의 수염이 나면서가 아니라 내 야망이, 내 자유가 꿈틀거림을 느끼면서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대답하지 ..

펌사위 2021.08.05